시설현대화 및 자동화 온실, 6억5천200만원 지원
담양의 대표 친환경 농산물인 멜론과 토마토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대숲연합사업단(대표 공기석)이 지난 4일 농림수산식품부의 ‘수출원예 전문단지’로 선정돼 6억5천2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대숲연합사업단은 지난해 수출원예전문 예비단지로 지정돼 농산물 자동선별기와 예냉시설을 갖춘 선별장 및 저온저장고 시설 정비 등 시설현대화를 추진했다.
또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인증과 국제표준규격 ISO9001(품질경영)과 14001(환경경영)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명품 농산물 생산에 집중, 국내·외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 왔다.
여기에 담양군의 ▲수출을 위한 포장지 개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천적해충 공급 ▲친환경 농자재 구입비 지원 등 사업단이 생산하는 농산물의 품질향상을 위한 행·재정적인 지원이 더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단 62농가가 40ha의 자동화하우스에서 멜론과 방울토마토를 생산, 일본으로 4억2천여만원 어치를 수출하는 등 지난 1년 동안 47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수출원예 전문단지 지정을 계기로 앞으로 대만 등 추가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량 증대로 인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 “더욱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안전·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물류비 절감을 통한 소비자 만족과 농산물의 수출진흥을 도모하고자 매년 반기별로 ‘수출원예전문단지’를 선정하고 있다. 정규단지로 지정되면 수출규격품 및 품질고급화 생산에 필요한 시설과 운영자금 등이 지원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