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곡성·구례지역 군의원 및 당원들은 지난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광주시당·전남도당 개편대회 및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 단상앞에서 정개특위의 선거구 획정안에 반대하는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당대표 후보들의 연설이 시작되기 직전 펼침막을 들고 연설대 앞으로 나가 “농촌선거구 폐지 결사반대”, “선거구 개편안 철회하라”, “정개특위는 선거구획정위원회 개편안을 수용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지역구를 공중분해 시키려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선거구 획정 논의에 강력히 항의하고 선거구 획정안에 반대한다는 주민들의 의사를 전달했다.
이들은 또 “국회 정개특위 위원들이 김효석 국회의원의 수도권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담양·곡성·구례 지역구를 공중분해 시켜 담양을 영광으로, 곡성을 순천으로, 구례를 광양으로 편입하는 안을 잠정결론 내린 것은 담양·곡성·구례 군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생활권이 전혀 다른 세 지역을 정치적 논리에 따라 떼어 붙인다면 지역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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