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본지 대표이사
-
요즘 학교폭력에 관한 뉴스가 학부모들의 가슴을 숨 가쁘게 조이고 있다.
조석(朝夕)으로 TV를 켜 뉴스를 보면 전국 어디서나 학교폭력, 성(性)폭행, 현금갈취 등이 여기저기서 불거지고 있다.
학교폭력은 주로 때리고 물건을 빼앗는 것은 이미 보통이고, 장애를 가진 학생에게는 얼굴에 물을 뿌리고, 밀걸레로 얼굴을 문지르고, 상납 액을 정해주고, 금품을 갈취한 유형의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서 피해자들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행동까지 하고 있는 등 위험이 높아져 학부모들은 고통에 시달려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단속으로 경비책을 마련해야 그나마 폭력을 줄일 수 있는데, 이보다 더 강한 방법으로는 정부의 힘이 필요할 때가 왔다고 본다.
우선 치안예산을 확보해 경찰인원을 늘려고, 이들을 지방의 학교에까지 배치시키는가 하면 상황이 발생가능지역을 순시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전담 경찰관의 활동을 통해 교육기관, 자치단체, 검찰 등이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3월이면 신학기에 접어드는데 지금부터서라도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선도를 담당할 학교폭력전담 경찰관을 선발하여 학교와 학부모, 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학교폭력실태를 파악하고 계속 상담과 선도활동 등을 해야 한다.
이제 학교는 폭력의 근원적이고 현실적인 대처 방안이 나와야 한다.
지금까지 사후 약 처방 식으로는 오히려 사태를 악화 시킬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 인권조례를 손질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전담경찰관제 도입으로 피해를 최소화 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