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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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농성중인 민주통합당 김재두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정치권이 담양·곡성·구례 선거구를 쪼개려는 움직임에 대해 반대한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에게 보냈다.
김 후보는 공개서한을 통해 “국회가 인구대표성만 내세워 선거구를 확정한다면 앞으로 농촌지역 선거구는 사라지고 말 것”이라며 “단원제인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인구대표성과 지역대표성을 겸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선거구가 확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농촌은 인구감소로 선거구가 한번 줄어들면 회복하기 어렵다”며 “농촌지역 선거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도농복합선거구제 도입, 지역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구 제도를 개혁해야 해결될 문제이지만, 이번에는 선거구 확정과정에서 농촌지역 선거구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지난 17일부터 민주통합당 중앙당사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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