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 강군(强郡) 담양군이 올해 추진하는 농업관련 사업 지원에 따른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2012년도 농업분야 주요 지원사업 시행지침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원대상자 선정 등에서 사업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설명회에는 읍면 이장단과 군 자치농정위원, 주민자치위원, 농업인 단체대표 등 160여명 참석했다.

군은 FTA와 농자재가격 상승 등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사업 전반은 물론 농식품 가공산업, 친환경농자재 지원 등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또 농업인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농식품 가공분야를 육성할 때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친환경 농자재를 비롯한 보조사업이 편중적으로 지원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조금관리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시켜 보조금 지원자를 분야별, 사업대상자별로 관리할 방침이다.

최형식 군수는 “어려운 때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줄 아는 지혜와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담양의 농업경쟁력을 높여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더욱 풍요로운 담양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인과 공직자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