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주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으로부터의 구호와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담양군 적십자봉사회장에 강정희씨가 취임했다.

강정희 회장은 지난달 30일 담양군여성회관에서 적십자봉사회 읍면회장 및 부회장, 총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강 회장을 도와 적십자봉사회를 이끌 임원으로는 부회장에 변영순·이휘씨, 총무에 나행자씨, 고문에 이정자씨 등이다.

강정희 신임회장은 남북교류의 일환으로 방울토마토 보내기가 진행되던 2000년 12월 적십자봉사회의 부회장으로 입회한 후부터 지금까지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선배회원들을 도와 회의 화합과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을 기울여왔다.

강 회장은 “역대 회장단이 추진해 온 사업들을 잘 수행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을 대변하고 돕기 위한 사업들을 찾아서 수행해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봉사회는 2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종 재난 발생시 읍면별 조직을 활용한 신속한 연락과 구호활동은 물론 어버이 결연 맺기, 말동무 되어 드리기, 나들이 시켜 드리기, 목욕봉사, 속옷선물, 식사대접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