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후보, 지역구 변경 불구 출마 의지
지역구가 사라져버린 담양·곡성·구례지역 선거구의 민주통합당 이개호 예비후보가 지난 28일 출마를 시사하며 민주당에 예비후보간의 공정한 경쟁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성명을 통해 “선거를 불과 40여일 앞두고 농촌지역구를 공중분해한 것은 지역구 강탈이나 다름없는 강자의 횡포”라고 비난했다.
그는 “선거구를 지키지 못해 지역민 모두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며 “그러나 농도 전남을 대변한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마음만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구 획정으로 담양이 포함된 영광·함평·장성 선거구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특히 그는 민주통합당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29일로 마감됨에 따라 기존의 경선방법을 바꿔줄 것을 요구했다.
이개호 예비후보는 “선거구 획정이 늦어진 만큼 사실상 선거구가 바뀐 예비후보들은 정상적인 경선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중앙당은 선거구가 바뀐 지역구에 대해서는 ‘사고 지역’으로 지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한 공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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