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서면 성월리에서 뜻깊은 100세 잔치가 열렸다.
지난 3일 성월리 1구(이장 김옥중) 마을회관 앞에서 열린 조희순 할머니의 상수연(上壽宴)에는 김영대 고서면장과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 조 할머니의 만수무강을 축원했다.
조희순 할머니는 고서면장을 역임한 김선옥(84)씨의 모친으로 슬하에 3남1녀를 두었으며 마을길을 걸어서 다닐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맏며느리 이순자(77)씨는 20세에 시집와 6남매를 키우면서도 시어머니를 57년간이나 극진히 봉양해 ‘효부’로 칭송받고 있다.
이처럼 경사스런 잔치를 축하하기 위해 마을에서도 100만원을 잔치비용에 보탰다.
김선옥씨는 “좋은 날 주민들과 함께 어머님의 만수무강을 축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백근자 고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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