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담양군민 여러분! 존경하는 함평·영광·장성 군민여러분!
여러분들의 간절한 성원에도 불구하고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정말 고맙습니다.
민주통합당 경선을 불과 보름 앞두고 선거구가 바뀌면서 어찌 보면 예정된 결과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들만 바라보며 묵묵히 뚜벅뚜벅 걸어왔습니다.
담양군민 여러분들의 아픔과 슬픔을 보듬고 싶었습니다.
깨끗하고 올바른 정치, 소수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런 소중한 가치에 동감하고 많은 분들이 저와 함께 해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동행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승리한 이낙연 후보에게 축하 인사드리며, 선전한 이석형 후보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보냅니다. 저는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여러분들에게 다가서겠습니다.
지역 발전과 화합을 위해 가장 밑바닥에서 보탬이 되는 일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가슴 따뜻한 젊은 일꾼’ 이개호를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3월15일
이 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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