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이낙연 선출
민주당 후보 이낙연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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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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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경선서 1만3천939표 얻어 공천 확정

이개호 담양서 몰표 불구 쓴 잔
이석형 1만1천400표 획득 ‘선전’



지난 14일 민주통합당 국민경선에서 이낙연 의원이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경선 보름여를 앞두고 진행된 선거구 획정으로 뒤늦게 이 선거구에 뛰어든 이개호 전 전남도행정부지사는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지 못하고 고배의 쓴 잔을 맛봤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실시한 국민경선 현장투표와 지난 12·13일 이틀간 진행한 모바일 투표를 합한 결과 이낙연 의원이 1만3천939표를 얻어 1만1천400표를 획득한 이석형 전 함평군수를 2천539표차로 눌렀다. 이개호 전 행정부지사는 4천570표를 얻었다.


이 의원은 모바일에서 4천648표와 현장에서 9천291표를 얻었으며, 이 전 군수는 모바일 3천594표와 현장 7천806표, 이 전 행정부지사는 모바일 2천418표와 현장 2천152표를 각각 획득했다.


현장투표결과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낙연 의원은 선거구 폐지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인 담양에서 91표를 얻었지만 자신의 안방인 영광(4천10표, 64.6%)과 장성(2천917표, 59.0%)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데 이어 강력한 경쟁자인 이석형 후보의 텃밭인 함평(2천273표, 39.5%)에서도 선전해 공천장을 손에 넣었다.


이석형 후보는 자신의 기반인 함평(3천420표, 59.4%)을 비롯 장성(1천953표, 39.5%)과 담양(299표, 12.8%)에서 선전했지만 이 의원의 표밭인 영광(2천134표, 34.4%)에서 큰 격차를 보였다.


이개호 후보는 담양(1천948표, 83.3%)에서 몰표를 얻었는데도 불구하고 선거구 통폐합에 따른 시간적인 제약을 극복하지 못하고 함평(66표, 1.1%), 영광(68표, 1.1%), 장성(70표, 1.4%)에서 미미한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이처럼 이 전부지사는 담양에서 몰표를 얻었으며, 이 의원은 영광에서, 이 전군수는 함평에서 우세를 보이는 등 소지역주의가 뚜렷히 나타났다.


또한 이 지역구에서는 3선 현역의원과 3선 단체장 출신이 맞붙고, 여기에 선거구 획정으로 이개호 전 부지사가 가세하면서 치열한 접전이 전개됐다. 실제 광주·전남 대부분 선거구의 국민경선 투표인단 규모가 2만여명 안팎인 반면 이곳은 4만4천여명에 달했다.


민주당의 공천장을 획득한 이 의원은 새누리당 이상선 전 육군군수관리학교장, 통합진보당 김동주 전 원광대 철학과 교수와 본선에서 대결한다.


한편 담양·곡성·구례에서 서울 강서구 을로 선거구를 옮긴 김효석 의원은 1천482표를 획득해 1천476표를 얻은 오훈 후보에 6표 차이로 신승을 거두며 민주당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김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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