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지역자활센터(관장 이동희)는 지난 16일 담양문화회관에서 대나무 도자기 발표회를 열었다.
발표회에서는 대나무재를 원료로 새롭게 개발한 유약을 발라 제작된 대나무 도자기 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대나무유약은 재활용이 어려운 담양의 토속음식 대통밥에 사용되는 대통을 태워 나온 재를 물에 넣은 것으로 색상이 독특하고 유면을 부드럽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이동희 관장은 “대나무유약을 사용하면 청자와 백자와는 다른 색상을 낼 수 있고 유면도 부드러워 식기류에 적합한 웰빙도자기를 만들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병해충에 대한 식물의 저항력을 길러주는 효과로 유기농 작물이나 약초재배 등 특화된 활용방법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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