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초교내 ‘몽성정’ 현판식
수북초교내 ‘몽성정’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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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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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 ‘왕위 등극’ 몽성산 이름 딴

담양군에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왕위 등극과 역사를 같이하는 몽성산(夢聖山, 현 삼인산)의 이름을 딴 정자가 생겼다.

수북면사무소는 수북초교 내에 학생과 주민을 위한 쉼터인 모정을 완공하고 지난 23일 ‘몽성정(夢聖亭)’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운기 수북면장과 전정철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이장단과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일반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몽성산(夢聖山)은 사람인(人)자를 3개를 겹쳐놓은 모양새로 현재 삼인산(三人山)으로 불리는 산으로 이성계 설화와 연계된 또다른 이름이다.

고려말 이성계가 임금의 자리에 오리기 위해 전국의 명산을 찾아다니며 소원을 기원하는 과정에 담양지역에 이르러 추월산을 거쳐 삼인산 옆에 있는 용구산(현 병풍산)까지 제를 올렸다.

다음날 광주의 무등산(無等山)에 가기 위해 잠을 청하는데 꿈속에 삼인산 신령이 나타나 “나를 알아보지 못하고 등수에도 들지 못한 무등으로 가려하느냐?”고 호통을 치자 성심껏 제를 올리고 돌아간 후 삼년 후에 왕위에 올랐고 그 후부터 모든 사람들이 몽성산이라 부르게 됐다고 전한다.

몽성정은 군에서 사업비 2천800만원을 지원받아 17㎡ 면적의 한옥형 정자로 완공됐다.

현판제작은 수북 출신으로 현재 담양읍에서 법무사겸 서예가로 활동 중인 문영수(담양예술인협회 회장)씨가 제작에 따른 글씨와 제작비 50만원을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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