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건아들 “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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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
  • 승인 2012.03.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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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곤·장종현 남자하키 국가대표
11번째 런던올림픽 티켓 획득 수훈

여운곤

장종현

남자하키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담양 출신 여운곤·장종현 선수가 한국 대표팀의 런던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김해시청 소속인 두 선수는 12개팀이 참가하는 런던올림픽 11번째 출전권이 걸린 아일랜드 대회에서 공수에서 맹활약, 대표팀에 출전권을 안기며 대표팀의 ‘올림픽 본선 5회 연속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는데 수훈을 세웠다.


3월 10~18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6위)을 비롯 말레이시아(13위), 아일랜드(16위), 러시아(20위), 칠레(26위), 우크라이나(29위) 등 6개팀이 출전했다.

예선 풀리그를 거쳐 1·2위가 격돌하는 결승에서 승리한 1팀에게만 출전권이 부여되는 조건에서 한국팀은 우크라이나를 8대2로 누르고 서전을 장식했다.

이후 칠레를 6대1, 아일랜드와 1대1, 말레이시아를 3대2, 러시아를 5대1로 이겨 4승1무로 예선1위를 기록했다.


3승2무로 결승에 올라온 홈팀 아일랜드와 재격돌한 한국대표팀은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속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첫 골을 먼저 내주는 등 초반에 다소 고전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만회골을 성공시키는 등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2대2 상황에서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이남용(성남시청) 선수가 결승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우승과 함께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대표팀이 우승하기까지 여운곤 선수는 경기 흐름을 읽는 안목으로 공수의 연결과 완급을 조절하는 등 팀의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냈다.


세계적인 골 넣는 수비수로서 정평을 얻고 있는 장종현 선수는 페널티코너 5개를 성공시켜 대표팀내 득점 2위를 기록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여운곤 선수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은메달 이후 올림픽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올림픽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후배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장종현 선수는 “하키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고향 분들이 항상 고맙다”며 “대표팀이 메달을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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