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4선 고지 올랐다
이낙연, 4선 고지 올랐다
  • 마스터
  • 승인 2012.04.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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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함평·영광·장성 지지율 77.3%…담양 78.54% ‘최고’

서울 강서을 출마 김효석 의원 ‘석패’

민주통합당 이낙연 후보(59)가 4·11총선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서 당선, 4선 고지에 올랐다.

이낙연 후보는 지난 11일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77.3%를 얻어 새누리당 이상선, 통합진보당 김동주 후보를 큰 표차로 나란히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담양선관위에 따르면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총 15만6천272명의 유권자 가운데 8만4천227명이 주권행사에 참여, 53.9%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 투표율은 담양 50.2%, 함평 55.5%, 영광 54.4%, 장성 55.9%로 나타났다.

후보별 득표율은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77.3%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으며, 통합진보당 김동주 후보가 12.8%, 새누리당 이상선 후보가 9.8%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특히 이 당선자는 새로 편입된 담양에서 함평(76.2%), 영광(77.7%), 장성(76.6%) 보다 높은 78.54%의 지지를 획득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은 초저녁에 경쟁후보와 큰 표차로 일찌감치 결판을 내며, 전국에서 가장 먼저 ‘당선확정 1호’가 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로써 이 당선자는 선거구 내 지자체 수가 영광·함평 등 2개일때 재선, 함평·영광·장성 등 3개일때 3선, 19대 총선때 여기에다 담양까지 포함돼 4곳으로 늘면서 4선에 성공하는 진기록도 갖게 됐다.

이 당선자는 “당선은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 더 겸허한 자세로 지역민 뜻에 부응하겠다”면서 “국회가 개원되면 농어촌 부흥세를 신설하는 입법을 추진, 피폐해지고 있는 농어촌을 살리는 데 힘을 쏟고 싶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선거 40일을 남겨놓고 갑자기 선거구가 늘어 아직 가보지 못한 지역이 적지 않고, 더구나 선거구 해체에 속상한 주민도 많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의견을 들을 것이며, 적어도 예비후보자가 등록되면 선거구가 변경되는 일이 없도록 입법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출신인 이 당선자는 광주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서 동아일보 정치부 차장, 국제부장, 논설위원을 거쳐 지난 2000년 새천년 민주당에 입당, 정치를 시작했다.

이후 내리 3선을 하는 동안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을 비롯해 대표 비서실장, 사무총장,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통합당 전남도당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서울 강서을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김효석 후보는 새누리당 후보와 초접전을 펼친 끝에 896표차로 석패했다.

/김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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