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공동체 1억 혜택

국제로타리 3710지구 광주중앙로타리클럽(회장 김성철)이 지난 17일 읍 삼만리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인 빛고을 공동체(원장 박정숙)에서 1억원 상당의 태양광발전 설비 기증식을 가졌다.
2010년 12월 연말봉사차 결연시설인 빛고을공동체를 방문한 중앙클럽은 법인체가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시설이라는 점 때문에 정부지원이 빈약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특히 겨울철에는 고액의 전기료를 감당하지 못해 절약난방을 하다 보니 시설입소자들이 추위로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이에 김성철 회장이 빛고을공동체를 돕기 위해 이사회를 개최하고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해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국제 파트너 클럽인 대만 병동 동구 로타리클럽과 가오슝 클럽에게 도움을 요청해 함께 사업을 추진, 지난 4월 태양광 설치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김성철 회장은 “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 매칭그렌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기쁘다”면서 “이번에 전달하는 태양광발전 설비가 시설 원생들이 생활하는데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숙 원장은 “주위의 도움으로 큰 걱정거리였던 난방문제가 해결돼 매우 기쁘다”며 “행복한 공동체를 이루는데 큰 힘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