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성당(양인경 알퐁소 신부)은 지난 12일 ‘본당의 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점심 식사을 대접했다.
올해로 설립 55주년을 맞이한 담양성당은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읍내 거주하는 어르신과 사회복지시설 ‘예수마음의 집’ 시설수용자 등 400여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제공,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행사는 담양성당 신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모금과 하루 전날인 11일 ‘이웃사랑 나눔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이뤄졌다.
양 신부는 “담양성당은 우리 신자들만을 위한 성당이 아닌 지역과 함께하는 공동체로 나가야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지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담양성당은 지난 연말에도 지역 내 40여 가정에 김장김치를 나눠줬고 독거노인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에게 난방용 기름을 공급해줬다.
최근에는 담양고등학교 재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3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설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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