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 다문화여성 운전면허시험 편의 제공
다문화가족 이주여성 18명이 지난 24일 실시된 자동차운전면허 출장 학과시험에 합격했다.
담양경찰은 중국어․필리핀어 등 10개국어로 된 학과시험용 CD를 구입해 나눠줬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이주여성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이주여성들의 운전면허 시험준비에 큰 도움을 줬다.
뿐만 아니라 담양경찰은 이주여성들이 전남운전면허시험장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전남운전면허시험장과 협의해 교통안전교육과 학과시험을 원 스톱으로 치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베트남에서 시집온 이주여성은 “담양경찰서에서 도와준 덕분으로 지난해에 오토바이운전면허에 합격했고, 이번에 또 자동차운전면허 학과시험까지 합격해 기분이 좋다”며 “특히 베트남어로 된 CD로 공부해서 한결 쉬었고 멀리가지 않고 담양에서 직접 시험을 볼 수 있어서 편리했다”며 경찰의 도움에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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