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환경의 날을 맞아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회원, 환경 관련업체, 환경대학 수료생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보전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지난 5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주최로 열린 환경의 날 기념 행사는 전 세계적인 지구 온난화와 기상이변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 마련과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에 대한 범 군민적인 관심을 일깨웠다.
식전행사로 땅소리 예술단의 신명나는 판굿마당이 열린데 이어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환경보전에 기여한 한광근·한동옥씨가 도지사 표창을, 김정호씨 등 14명이 군수표창을 받았다.
또 신재생에너지를 장려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 환경보전에 앞장선 담양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와 함께 김익중 동국대 교수가 초청돼 ‘핵없는 세상 구축’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문화회관 입구에 우유팩을 이용한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등 생태체험과 환경 관련 사진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녹색전남21협의회 소속 회원들과 담양군 공무원들이 추월산 주변 도로를 돌며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하는 자연정화 활동을 펼쳤다.
환경의 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도지사 표창
△한광근 △한동옥
▲군수 표창
△김순복 △김정호 △송화식 △한기민 △최공용 △박영자 △곽순자 △김성복 △김영균 △김미자 △김완영 △김영복 △김용근 △김학섭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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