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3년째…한국 전통문화 이해 계기

중국 호주교통학교 방문단이 지난 9일 7박8일의 일정으로 의형제를 맺은 담양공고(교장 장시준)를 방문했다.
담양공고와 중국 절강성 호주교통학교는 지난 2010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3년째 양국간의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학생 18명과 인솔교사 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방문 기간동안 한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여수세계엑스포 참관, 기아자동차·광양제철 등 산업시설 견학, 담양공고에서 실시하는 인공지능로봇·광전자기술 등 실험실습, 담양죽향마을·사물놀이 체험·국립중앙박물관·경복궁 관람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유산을 이해하는 뜻 깊은 여정을 가졌다.
담양공고는 지난 11일 공고 청죽관에서 환영행사를 성대하게 치렀다.
이어 담양공고 학생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는데 끼와 흥이 뭉쳐 환영식은 축제의 장이 되었다.
담양공고 학생들은 이날 관악부공연, 보컬밴드부 연주,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에 이어 방문단과 함께 손에 손잡고 우정을 쌓아가는 강강술래를 연출하는 등 국경을 초월하는 감동의 장을 만들었다.
장시준 담양공고 교장은 환영사에서 “학문적 교류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까지 즐기고 느끼는 보람있는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공고 학생들은 올 가을에 중국을 방문해 첨단 실습시설을 이용한 현장 교육과 산업체 견학, 중국 절강성 교육제도 및 중국 문화탐방 등에 나서 글로벌시대의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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