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평농협(조합장 정원실)이 지역내에서 생산된 딸기·쌀 등의 판로개척에 앞장서며 농산물 생산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창평농협은 지난해 12월 신설된 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딸기를 공동선별, 농협 도매사업단 광주물류부와 신세계백화점 등에 일괄적으로 납품해 13억6천만원의 실적을 거양했다.
특히 정원실 조합장은 광주시 수완지구에 있는 농협물류센터에서 직판행사 및 육묘 진열 전시회를 열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직접 딸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매출을 신장시키는 계기 마련에 주력했다.
또 신세계백화점 광주법인에서 창평딸기 먹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노력했다.
창평농협은 담양군과 관내 농협RPC와 함께 광주시교육청에서 주최한 쌀 품평회에서 6위를 차지하며 내년 2월까지 북구지역 학교에 친환경 무농약쌀을 납품하는 학교급식 납품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김성계(46)씨는 “농협이 공격적인 판로개척 덕분에 딸기 재배농민들은 품질좋은 창평농협 새벽이슬 딸기 생산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원실 조합장은 “농민들이 땀 흘려 수확한 작물들이 소비자는 물론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 위해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농산물 유통혁신을 통해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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