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죽순요리경진대회 많은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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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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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범
(사)담양군 죽순생산자단체협의회 사무국장

사군자 중의 하나인 대나무는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권에서 좋은 인식을 가졌으며, 생장이 매우 빨라 식재 후 4~5년이면 죽재로서 수확이 가능한 식물이다.
또한 대나무는 편근으로 번식하기 때문에 벌채 후 다시 식재할 필요가 없고, 일단 죽림을 조성한 후에는 많은 관리비를 들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계속 생산이 가능하다.
대나무의 지하경인 죽순은 그 영양성과 독특한 맛으로 식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원기회복, 스트레스 해소, 위장기능 강화, 불면증 해소 등의 효능을 지니고 있다.
주요 영양소인 단백질 함량은 경엽채류에 속한 양파의 4배, 양배추의 2배 정도로 풍부하며 칼슘, 아연, 구리 등과 같은 무기질, 비타민 A, B도 다른 경엽채류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단백질의 약 70%는 티로신, 아스파라긴, 발린, 글루타민산 등의 아미노산과 약간의 베타인, 코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이 당류나 유기산 등과 어울려 죽순의 고유한 감칠맛을 준다.
죽순은 이같이 영양성이 풍부함과 그 맛으로 인해 노약자나 회복기 환자의 건강식으로 많이 이용되어 왔다.
특히 식물 섬유가 풍부해서 변비예방은 물론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조선왕실에서는 왕자들의 아침 식사 전 머리를 맑게 하기 위해서 죽순 죽(출처 조선왕실 천재교육)을 먹였다고 한다.
이와같이 생태도시 담양의 이미지에 맞는 대표적인 특산물인 죽순을 가지고 (사)담양군죽순 생산자단체협의회에서는 오는 23일 ‘2012 죽순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소비자들의 죽순 수요의 저변확대와 죽순요리 응용 확대, 죽순아이템의 선택과 집중으로 담양에서 생산되는 죽순이 명품화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본다.
2015년 담양세계대나무엑스포가 열리는 담양에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에 대비, 담양을 대표하는 지역 특산물인 죽순을 이용한 음식상품 개발에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이며, 대밭을 가지고 있는 죽주 분들은 다시금 금밭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라는 긍정의 힘으로 민·관 모두 함께 만들어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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