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철 의장 당선자

<속보>제6대 담양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전정철 의원이 선출됐다.

담양군의회는 지난 22일 제22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앞으로 2년간 제6대 담양군의회를 이끌 후반기 의장에 전정철 의원, 부의장에 조홍천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전정철 의원은 이날 6대 군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1차투표에서 유효투표수 8표(윤영선 의원 불참) 가운데 과반수 이상인 5명으로부터 지지를 얻어 연임에 성공했다. 기권 3표.

부의장 선거는 진통을 겪었다.

군의회는 이날 오전 의장선거에 이어 실시한 부의장 선거 1차 투표에서 정광성 의원이 3표, 추연욱 의원 1표, 조홍천 의원 1표, 기권 3표로 과반수 득표자가 없자 정회를 선포하고 의원들간 조율을 거듭했다.

이날 오후 2시에 속개된 2차 투표에서 조홍천 의원은 전체의원 9명으로부터 지지를 얻어 당선되는 기쁨을 맛봤다.

1차 투표에서 1표를 얻는데 그쳤던 조 의원이 만장일치로 당선된 것은 정회중인 3시간여동안 동료의원으로부터 공감대를 얻어낸데다, 당초 경쟁자였던 정광성 의원의 용퇴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의장과 부의장은 앞으로 임기 2년동안 집행부를 견제하고 주민의 의사를 의정에 반영시키는 등 의원들에게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군의회를 효율적으로 이끌게 된다.

군의회는 25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소속 위원 및 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자치행정위원장에는 김현동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는 김정오 의원, 의회운영위원장에는 김기성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은 김현동 위원장을 비롯 김기성·조홍천·변정숙 의원이,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은 김정오 위원장을 비롯 윤영선·정광성·추연욱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또한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위원은 당연직인 김현동·김정오 의원과 의장직권으로 지명된 정광성·김기성·추연욱 의원으로 구성됐다.

한편 의장에게는 관용차와 수행비서 및 여비서, 20여평의 의장실이 제공되고 월 231만원의 업무추진비가 지급된다.

부의장에게는 부의장실과 업무추진비 115만원이, 상임위원장에게는 위원장실과 업무추진비 75만원이 매달 지급된다.

/김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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