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년…“잘못된 관행 타파 노력”
담양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에 박귀호씨가 선출됐다.
담양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귀호)은 지난 18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오는 7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5기 위원장에 박귀호 현 위원장을 재추대했다.
이번 선출로 박귀호 위원장은 3기와 4기에 이어 2014년 6월말까지 담양군공무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당초 박 위원장은 새로운 사람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고자 불출마의 뜻을 밝혔지만 지원자가 없어 임시 대의원대회가 개최됐다.
31명 가운데 25명이 출석한 대의원대회는 23명의 찬성으로 박귀호 현위원장을 재추대하기로 의결하고 향후 노동조합에 적극 참여해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 위원장은 “대의원대회의 뜻을 받아들여 위원장직을 수락했다”며 “새로운 각오로 좀 더 강력한 노조활동으로 직장분위기를 쇄신하고 잘못된 관행은 과감하게 타파하며 정부와의 단체협상과 후계 간부 육성 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합원들과의 읍면순회 간담회를 통해 일선 조직의 의견을 수렴, 군수님을 비롯한 수뇌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귀호 위원장은 정부단체협상 분과위원, 전남연맹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국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선거관리위원 및 전남연맹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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