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면 대치리 출신인 이희봉(58)씨가 제4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에 취임했다.
이 청장은 지난 6일 본청 회의실에서 제4대 광양만 경제자유구역청장 취임식을 갖고 2015년 7월까지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 청장은 행정자치부 지방세심사과장·행정안전부 지방세제관 등 중앙부처에서 투자정책 수립과 투자심사 등을 한데다 지방재정과 지역개발, 도시지역학을 전공했고 OECD 한국센터 공공관리정책 본부장으로 파견돼 국제 경제 경험을 쌓는 등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다.
이 청장은 대전면 대치리에서 태어나 담양동초교(57회), 광주 동성중, 광주고를 거쳐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재정업무 관련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 청장은 중앙과 지방에서 20년 이상 지방재정 업무를 거쳤고 최근에는 전남도의회 사무처장으로 근무했다.
이 청장은 지난해 4월 지방재정 종합안내서인 ‘거버넌스 지방재정’을 출간하기도 했다.
개방형 직위인 경제자유구역청장의 임기는 3년에 연임이 가능하며, 전남지사와 경남지사가 공동으로 임명한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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