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년…“자체 브랜드 개발, 신용사업 추진”
이사 7명, 감사 2명도 무투표 당선
설재현 당선자
설재현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장이 재선에 성공, 2015년 3월까지 3년 동안 조합을 이끌게 됐다.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은 지난 1~2일 조합장 후보자 등록을 실시하고 단독으로 등록한 설재현 현 조합장을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무투표로 당선된 설재현 당선자는 조합의 전신인 전남광주한우협동회장으로서 지난 2010년 7월 한우협동회를 농림식품부로부터 품복별·업종별 조합으로 정식승인을 받은 조합으로 태동시키는 산파역할을 해냈다.
설재현 당선자는 중점사업으로 ▲전남한우협동조합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육성·비육·번식 등 3종류의 TMR(Total Mixed Ration)을 공급해 조합원들에게 편리함과 고급육 생산의 토대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설 조합장은 또 ▲조합 브랜드를 내세운 식육(암소)판매장을 개점해 조합원들이 생산에 전념하고 조합에서는 조합원들이 생산한 소를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구조를 정착시키고 ▲현재 전개하고 있는 경제사업을 성실히 추진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요건을 갖춰 신용사업에도 진출해 조합을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광주한우협동조합은 이보다 앞선 6월 27일 이사 및 감사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초과등록 인원이 없어 등록자 모두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이사로는 김영수(곡성군 곡성읍)·김용봉(담양군 대덕면)·박병한(담양군 용면)·서병수(장성군 북하면)·전영호(담양군 창평면)·조용근(담양군 고서면)·조현조(담양군 금성면) 등 7명이, 감사에는 김이수(담양군 대덕면)·임복래(곡성군 석곡면)이 각각 당선됐다.
/설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