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
“물고기 방생이 아닌 생명을 나누는 ‘사람 방생’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합니다.”
담양읍 학동리에 위치한 관음사는 지난달 27일(음 5월8일) 도광 주지스님을 비롯 신도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나눔 방생 대법회’를 갖고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담양군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관음사 신도회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는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해 방생행사에 드는 경비를 줄여 마련됐다.
관음사는 최근 외래 물고기 방생에 따른 생태계 파괴나 한곳에 너무 많은 물고기를 방생해 강이나 바다를 오염시키는 문제로 대두되자 물고기를 놓아주는 대신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가정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람 방생’으로 자비를 실천했다.
도광 주지스님은 “신도들의 뜻에 따라 앞으로도 방생행사를 비롯해 각종 행사를 간소화해 행사 비용을 줄여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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