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광주간 버스 환승된다
담양-광주간 버스 환승된다
  • 마스터
  • 승인 2012.07.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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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께 협약체결,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
동광·군내버스 37대 적용 교통비 부담 덜 듯

내년 1월부터 담양에서 광주로 운행하는 농촌버스와 광주 시내버스에 광역교통 환승 할인제가 도입된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광주시·전남도 광역협의회에서 8차례에 걸쳐 광역대중교통 환승에 대해 논의한 결과 광주시와 인접한 담양·나주·장성·화순·함평 등 전남 5개 지자체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광역대중교통 환승제도를 내년 1월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담양~광주 구간을 운행하는 동광고속 311번·322번·322-1번 버스와 군내버스 225번·303번 등 총 49대 중 관내에만 운행하는 12대 버스를 제외한 37대가 환승 할인제 적용을 받게 된다.


환승에 따른 재정지원과 구체적인 환승방법 등은 오는 8월말쯤 광주권 광역대중교통 환승 용역결과가 나온 뒤 적합한 환승모델을 선정해 지자체간 협약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오는 10월~11월쯤 환승 협약서를 체결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광역대중교통 환승이 시행될 전망이다.


지난 2006년 광주시가 버스준공영제 도입에 따른 무료환승제를 적용하면서 광주 시내버스가 담양지역에 운행되는 △대전·수북~광주를 오가는 ‘일곡 180번’ △광주에서 고서사거리·창평초교·대덕을 오가는 ‘두암 181번’ △대전 대치·강의리에서 광주간 ‘용전 184번’ △송강정·와우리를 거쳐 양동시장을 경유하는 ‘용전 84번’ △남면 연천·가사문학관·충장사를 경유해 광주로 가는 ‘충효 187번’ 등 5개 노선은 환승 혜택을 누렸다.


반면 1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담양읍을 비롯 용면·월산·금성·무정에서 광주로 통학 및 출퇴근 하는 주민들은 교통카드로 시내버스를 탈 수 있는 호환은 가능하지만 환승이 안돼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본지 2006년 1월 10일 보도>


이 때문에 담양읍에서 전남대·조선대·호남대·광주대로 통학하거나 광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은 목적지까지 가는데 광주간 요금 1천400원~2천100원에다 시내버스 1천200원을 더 지불, 하루 1회 왕복 요금이 적게는 5천200원에서 많게는 6천600원으로 한달 버스요금은 무려 15만원~20만원을 부담해야 했다.


대학생 이모(25)군은 “한 달간의 교통비용으로 차라리 학교 인근에서 자취를 한 학생들이 상당수였다”면서 “앞으로 환승 할인제가 도입되면 통학비 부담이 줄어들어 담양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버스를 이용한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도지사간에 광주·전남 공동발전을 위한 합의문을 토대로 광역대중교통 환승에 대해 논의해 왔다”면서 “내년 1월부터 이 제도가 적용되면 주민들이 지금보다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고 대중교통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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