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좋은 담양엔 민박업소 ‘급증’
풍경좋은 담양엔 민박업소 ‘급증’
  • 마스터
  • 승인 2012.07.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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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9곳→2012년 155곳, 4년새 4배
죽녹원 등 명소 즐비…체류형 관광 기여

담양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나면서 민박시설이 4년 사이에 4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관련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 6월까지 등록된 민박업소는 모두 155개소로 올들어 35개소가 늘어났으며, 4년전과 비교해 무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민박업소는 2008년 39개소, 2009년 54개소, 2010년 97개소, 2011년 120개소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민박업소는 추월산과 가마골이 있는 용면이 47개소(137실)로 가장 많고 대덕면이 26개소(35실)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담양읍 21개소(64실), 창평면 18개소(52실), 금성면 16개소(51개), 수북면 14개소(19실), 남면 8개소(29실), 월산면 4개소(14실), 봉산면 4개소(7실) 등이다.


이처럼 민박업소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은 남도 웰빙 관광지로 유명한 죽녹원을 비롯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소쇄원, 한국가사문학관 등 이름난 관광명소들을 보러 오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


여기에다 떡갈비와 돼지갈비, 국수거리의 국수, 창평국밥 등 담양만의 맛깔스런 향토음식이 풍부한 것도 관광객 증가에 따른 민박의 활성화 요인으로 작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등록된 업소의 대부분이 농가나 단체에 의해 펜션형태로 운영되면서 단순한 체류가 아닌 체험과 휴양은 물론 교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 도시민들에게 여유있는 휴양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민박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광주에 사는 박모(34·남구 주월동)씨는 “요즘에는 관광객들이 체류형 관광을 선호하면서 숙박이 자연스레 이뤄지고 있다”며 “최근 광주와 가까운 담양이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까지 운영해 주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새로 지은 민박이나 펜션 시설을 이용하는 재미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민박을 찾는 관광객의 증가세에 힘입어 연간 70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도시 담양을 구현하는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민박업주들이 친절한 손님맞이와 청결한 객실관리로 농업 외 소득을 창출하고 또 이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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