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시장 활력 해법찾기
담양시장 활력 해법찾기
  • 마스터
  • 승인 2012.07.31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담양시장 활력 해법찾기
하천부지 개방-주차타워 건립-시장 재건축…
담양군, 익산청에 하천부지 개방 요청

담양시장이 열린 지난 27일,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설치된 담양천 하천부지의 인적없는 모습과 담양천 제방을 따라 양각교까지 줄지어 늘어선 노점상들의 풍경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담양군이 담양시장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해법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영산강살리기사업의 일환으로 차량 출입이 차단된 구 담양시장 하천부지를 노점상들에게 개방하는 것을 비롯 주차타워 건립, 시장 장옥 및 시장의 재건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먼저 군은 담양천 하천부지 개방을 위해 지난 23과 30일 익산청을 방문, ▲담양전통시장 현황 ▲영산강살리기사업으로 인한 노점상 및 불법 주정차 현황 ▲시장주차타워 건립과 시장현대화사업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장날만을 조건부로 하천부지를 개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담양시장 인근 담양천 하천부지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개설되고 나무와 잔디가 식재돼 있는 등 영산강살리기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노점상들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로인해 5일장이 서는 2일과 7일이 되면 양각교를 중심으로 노점상들이 도로를 점령한 채 물건을 진열하는 바람에 주변 일대에 극심한 교통대란과 민원폭주가 야기되고 있다.


실제로 이곳을 지나는 행인들과 차량운전자들은 사고를 당하지 않기 위해 극도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인근 주민들은 통행에 지장을 받고 소음과 쓰레기 등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익산청은 하천부지를 개방해 달라는 담양군의 요청과 관련, △우레탄으로 포장된 자전거도로에 차량통행 차단 △차량의 교행방법과 관리대책을 수립 △잔디보호 △시설물 훼손시 대책 △볼라드 제거 후 가변식 차단기 설치 △차량통행으로 인한 기름 등 방지대책 △좌판사용대책 등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담양군은 2명의 관리인을 배치하고, 훼손된 시설물은 원상복구하며, 차단기를 설치하는 등 하천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담양시장 주차타워를 건립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하천부지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담양군은 또 이미 확보된 12억원의 국비를 포함해 총 20억원을 들여 1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차타워는 담양시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주차하고 바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담양시장과 100m 이내의 지점에 세워지게 되며 불법 주정차를 막고 교통혼잡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완공된 지 10년이 경과한 담양시장 장옥과 건물들을 2014년부터 재건축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재건축에는 국도비 등 300억원이 소요되며 2~3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지어 1층은 주차장, 2~3층은 상가나 주거용도로 사용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하천부지를 개방하고 주차타워를 건립하며 시장을 재건축하는 등 방안들을 연구하고 있지만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익산청을 비롯 각급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현안들을 하나씩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추성로 1379번지
  • 대표전화 : 061-381-1580
  • 기사제보 : 061-382-4321
  • 인쇄물,기념품,광고문의 : 061-381-3883
  • 팩스 : 061-383-211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근
  • 법인명 : 담양군민신문
  • 제호 : 담양군민신문
  • 등록번호 : 전남 다 00232호
  • 등록일 : 2006-9-14
  • 발행일 : 2006-9-14
  • 발행인/편집인 : 최광원
  • 담양군민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담양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dy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