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한 2012년도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해 담양읍 중앙로의 해묵은 교통체증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30일 담양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담양읍 천변리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한 2012년도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 그동안 교통체증으로 큰 불편을 겪었던 담양읍 중앙로 구간의 숨통을 트여줄 도시계획 도로 개설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그동안 담양읍 중앙로 구간은 담양공영버스터미널을 비롯해 주요 상가와 금융기관, 병․의원이 밀집해 있어 평소 통행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왕복 2차선의 좁은 도로에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교통체증을 야기 시켰다.
특히 죽녹원과 관방제림, 국수의 거리 등 주요 관광지에 이르는 길목으로 관광객이 급증하는 토․일요일에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해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을 뿐만 아니라 교통안전상의 위험에 노출돼왔다.
이에 군은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 예산지원 요청에 나서는 등 지속적으로 국․도비 확보노력과 자체 군비 예산을 확보, 담양공영버스터미널~읍교회 구간과 만성교~외곽도로 구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시내 교통체증 해소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 확보에 노력해 왔다.
군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중앙로에서부터 담양천변에 이르는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원활한 차량통행으로 주민편익 증진은 물론 중앙로 상가 이용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관리감독과 안전한 시공으로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군민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