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축협(조합장 김명식)은 상반기에 조합원을 위한 지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을 비롯 신용·경제사업 등 전 사업에서 고른 성장추세를 보였다.
조합원 복지사업으로 지역 축산농가의 자녀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34명에게 2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만70세 이상의 고령의 원로조합원 60명에게 영정사진을 촬영해 줬다.
또 조합원 가정과 축사의 환경개선 및 질병 예방을 위해 1천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축산자재(파리끈끈이)를 조합 사료를 이용하는 918농가에게 무상 공급했다.
이밖에도 축산업 허가제 시행에 따른 지역의 농가들이 타 지역으로 교육을 받으러 가는 불편을 해소해 주기 위해 축산종사자 교육기관을 수탁 운영했다.
현재 3명의 가축 공동방역사들이 지역을 분담해 하루에 평균 22~25개의 소규모 축산 농가를 순회하며 방역을 해주고 있다.
관내 번식암소의 우수한 유전 개체를 선별하기 위해 66농가 1천두의 번식암소를 초음파로 진단, 상위개체 300두는 번식을 유도하고 하위 개체 300두는 도태를 권고하는 등 번식우 후대검정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높아진 사료값으로 고통받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원가절감 차원에서 사료이용 농가에 포당 200원씩 총 1억3천9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했다.
어려운 축산 여건 속에서 상호금융 예수금은 656억원으로 103% 조기 달성하는 등 각 사업별로 고루 성장해 상반기에 7억4천100만원으로 당기순이익을 거두는 성과를 거뒀다.
김명식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상반기에 조합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돼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하반기에도 조합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축협으로 거듭나도록 내실있는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