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일 금성면 햅쌀단지서 280톤 생산

금성면에 있는 ‘대숲맑은 조기햅쌀 생산단지’에서 올해 첫 햅쌀을 수확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금성면 석현리 이경용(49)씨의 햅쌀수확 3㏊를 시작으로 25일까지 ‘대숲맑은 조기 햅쌀 단지’ 41㏊에서 햅쌀을 수확했다.
군은 조기햅쌀 수확이 일반 쌀 수확보다 고소득을 올린다는 점에 착안해 특수시책으로 ‘대숲맑은 조기햅쌀 단지’를 금성면 봉황단지 등지에 41㏊를 조성했다.
특히 금성농협의 공동육묘장을 이용해 조기에 육묘를 실시, 저온으로 인한 냉해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튼튼한 육묘를 공급하는 등 조기 햅쌀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금성농협 RPC에서는 대숲맑은 햅쌀단지에서 생산된 햅쌀 전량을 산물 계약을 통해 수매하고, 소포장 (4㎏, 10㎏) 단위로 가공해 전국의 롯데슈퍼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냉해에 강하고 밥맛이 매우 뛰어난 운광벼 품종을 선택해 올해 유래없는 가뭄과 폭염 등 이상기후에도 불구하고 작황이 좋아 280여톤의 쌀을 생산, 7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조기햅쌀 단지는 일반 단지의 본격적인 수확 시기 이전에 수확이 마무리돼 농가의 일손 조절이 가능하고, 운광벼는 다른 품종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어 농가의 틈새작목 소득원으로 육성발전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