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 30분께 대전면 한재골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이 계곡 물에 빠져 숨졌다.
담양경찰에 따르면 광주 모 중학교 3학년인 박모(16)군이 이날 친구 10여명과 함께 더위를 피해 계곡을 찾았다가 일행 중 4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중 변을 당했다.
사고가 난 곳은 계곡물이 막아진 사방댐으로 수심이 4~5m에 이른다.
담양경찰과 119구조대는 1시간30여분의 수색 끝에 박군을 인양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긴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경찰과 119는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나 박군이 수영미숙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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