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종합체육관, 공굴리기 등 체육행사 다채

농업경영인들이 지난 21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담양군농업경영인대회에서 다양한 체육행사와 노래자랑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담양군 농업경영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4회 담양군농업경영인대회가 지난 21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2012! 한농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농업경영인회 회원과 가족 1천500여명은 농산물 수입의 완전 개방에 따른 지역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녹색환경 농업 발전과 농업인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형식 담양군수와 이낙연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정철 군의회의장, 박철홍·김동주 도의원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해 농업경영인 한마당잔치를 축하했다.
지역 농업인들은 이날 농업과 우리고장 역사유적 및 관광명소 등에 대한 OX퀴즈, 단체줄넘기, 여자승부차기, 남여 발 묶고 공굴리기, 남자허리치기 등 다양한 체육행사와 노래자랑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읍면별 체육경기에서는 담양읍이 우승, 월산면이 준우승, 창평면과 수북면이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우수농업경영인에 대한 표창과 함께 연합회 발전에 노력한 이성우 담당(군 농산유통과)과 김재웅 전 함양군 농업경영인회장 등이 각각 감사패를 받았다.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함양군 농업경영인연합회 회원 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허록 회장은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업의 대내외적 변화에 농업경영인 회원가족들이 일치단결하여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면서 “2012년을 선전농업의 원년으로 삼아 담양농업을 바로 세우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