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사문학의 보고(寶庫), 담양에는 소쇄원과 식영정, 면앙정, 송강정 등 시가문학 탄생의 무대인 누정이 산재해 있습니다.
소쇄원과 시가문화권 누정은 학계와 문화재 전문위원들로부터 세계유산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소쇄원 및 누정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대회, 세계유산 신규발굴 보고서 발간, 심포지엄 등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본지는 담양만이 갖는 문화유산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시점에 맞춰 문화재 위원인 박경자 박사를 초청, 전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한 세계문화 유산 등재 관련 연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이번 연재를 통해 세계유산이란 무엇이며,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 위한 기준과 절차, 그리고 우리 지역에는 어떠한 효과가 발생되는지를 조명하게 됩니다.
또 세계유산의 국내외 성공사례와 소쇄원 및 시가문화권 누정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과제 및 추진과정 등을 9월30일자부터 15회 안팎에 걸쳐 소개하게 될 것입니다.

박경자 박사는…
서울대학교에서 조경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중국 칭화대학 건축학원에서 3년간 연구활동을 했다. 또한 문화재 전문위원이며 사)전통경관보전연구원 원장으로, 동북아 한?중?일의 정원과 문화재 수리 복원 연구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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