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친정나들이 사업 ‘호응’
결혼이주여성 친정나들이 사업 ‘호응’
  • 마스터
  • 승인 2012.09.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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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다문화지원센터, 왕복항공권 지원

“늘 꿈속에서도 그리워했던 친정에 다녀왔어요. 부모님과 가족을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담양군과 담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항공권을 지원하는 ‘친정나들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친정나들이 사업의 수혜자는 살리비이안드라데(담양읍, 필리핀)씨를 비롯해 에지리미에꼬(금성면, 일본), 김해화(금성면, 중국), 사에탕미이나(담양읍, 태국), 이향란(담양읍, 중국), 팜김투(수북면, 베트남) 등 6명의 다문화가족이다.

12년전 담양읍에 가정을 꾸리고 고국 필리핀을 떠나온 살리비이안드라데씨는 결혼 후 5년만에 고국을 다녀온 이후 어려운 살림 탓에 엄두도 못내다가 지난 8월 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도움으로 남편과 아들 3명 등 전 가족이 친정에 다녀왔다.

또 10년만에 남편과 함께 친정 일본을 찾은 에지리미에꼬 씨는 가장 먼저 부모님 묘소를 찾았다.

6년만에 중국 연길에 있는 친정을 아들과 함께 방문하게 된 김해화씨 부부도 꿈에서도 그리워하던 가족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부모님 제사일정에 맞춰 오는 10월 태국으로 출국 예정인 사에탕미이나 씨와 결혼 후 첫 친정인 중국 가는 길에 오르는 이향란씨는 가족을 곧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하루하루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베트남 출신의 팜김투 씨는 부모를 대신해 사랑으로 키워준 할머니(85)가 건강하시기만을 빌며 10월이 빨리 오기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한국생활에 대한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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