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4천여 장애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8회 담양군 장애인한마음 재활증진대회가 오는 10월 11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성대히 펼쳐진다.
장애인들의 완전평등과 재활의욕을 고취시킴은 물론 ‘더불어 사는 사회’라는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담양군장애인협회(회장 여운복)가 주관하고 담양군이 주최, 담양다이너스티CC가 후원한다.
특히 이날 관내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수송하고 교통정리 및 행사장 안내 등을 맡는 등 군민 모두가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잔치가 될 전망이다.
식전행사로 혜림풍물패·초대가수·난타 공연, 색소폰 연주에 이어 기념식이 진행된다.
2부에는 인기 영화배우 박상면씨의 진행으로 개그맨 정종철·조수원·채경선·조승우·최기섭 등이 퍼포먼스와 코미디를 혼합해 만든 공연을 비롯해 초대가수와 김덕숙의 고전무용 등 흥겨운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또 어려운 환경에서도 장애를 슬기롭게 극복한 회원들과 장애인들의 재활의지와 복지증진에 기여한 일반인과 공무원 등 9명에게 기념패와 감사패가 수여된다.
여운복 회장은 “관내 4천여명의 장애인들이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서 자립과 재활의 의지를 갖고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장애인들의 몸은 불편하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지금까지 못다한 자기역량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는 용기를 갖는 계기 갖는 이번 행사에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