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가로수길 일원 7만여명 참여

자라나는 청소년과 제도권 교육을 마친 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일원에서 열린 제5회 전남평생학습축제가 주민과 관광객 등 7만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담양군과 목포공공도서관이 주관한 제5회 전남평생학습축제는 ‘함께 하는 평생학습 행복한 변화, 배움 숲에서 새로운 Life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 21~23일 가을의 문턱에 접어든 메타가로수길 장승공원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축제에서는 담양군이 준비한 대나무공예품 전시관을 비롯 23개의 전시 및 체험관과 담양공공도서관 등 전남도내 19개 공공도서관이 참여한 평생학습관, 전남도교육청 및 광양·순천·여수시의 홍보관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에 배울거리가 추가된 알찬 한마당이 펼쳐졌다.
또 관내 초·중학교 22개팀이 출전해 열전을 벌인 청죽골 페스티벌, 평생학습인의 밤(21일), 평생학습동아리 공연(22~23일)과 청소년 사생대회, 환경퀴즈 도전! 골든벨 등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배경으로 담양평생교육기관 수강생들의 작품전시와 담양군 체조동아리팀의 체조시연, 담양군문화원 실버악단의 공연 및 한마음 걷기 대회가 이어졌다.
체험거리 가운데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진로탐색의 시간, 원어민과 대화 한마디(I can English), 청죽골 페스티벌, 평생학습 작품 발표회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 네일아트, 한지, 스타킹 체험 등 40여개의 다채로운 체험과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포토 체험, 담양의 전통음식을 알리는 창평 슬로푸드 체험 등이 축제에 풍요로움을 불어 넣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축제를 통해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며 “축제가 담양군이 평생학습 교육도시로 지정돼 ‘명품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