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소방서와 협조체계…종합대책 추진
담양군은 민족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경찰서·소방서와 협조체계를 구축, 군민과 고향을 찾은 귀향객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10월1일까지 3일간 안전사고 예방과 생활불편해소를 위해 일반행정과 일반민원을 비롯한 재난관리와 비상진료, 생활민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5개반 11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행정반은 상황실운영을 총괄하고, 일반민원반은 연휴기간 동안 제증명 발급 및 민원접수 처리를 차질없이 수행해 주민들의 불편함 해소한다.
또 생활민원반은 교통·물가, 쓰레기, 성묘객 편의, 죽녹원·죽향문화체험마을 등 관광지 안내, 수돗물 공급 등 다방면에 걸쳐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인다.
특히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단속하고 북부환경과 협의해 방치된 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하기 위한 기동 청소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상진료반은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 이용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를 비롯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민간 병원과 의원, 약국이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추석연휴 당일인 30일에는 죽녹원과 죽향문화체험마을, 메타세쿼이아 길, 한국대나무박물관, 한국가사문학관, 소쇄원, 가마골생태공원 등 관광명소 7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담양소방서와 협조해 담양댐 건너 조상의 묘를 찾고 있는 성묘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성묘를 위해 추석 당일인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담양호 성묘객 수송팀을 운영한다.
담양경찰서는 연휴기간에 특수절도 범죄가 예상되는 금융기관, 편의점, 금은방 등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 주변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차량과 귀성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시간대에 교통인력과 순찰차를 배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