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농가에 6천200만원

고서농협이 8월말 불어 닥친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고서?남면지역의 416농가에게 6천200만원의 피해복구비를 지원했다.
고서농협은 수확기의 포도, 단감, 찰옥수수 및 노지고추 등 약210만㎡(64만평)의 시설하우스와 농작물의 피해복구에 도움을 주고자 피해정도에 따라 철재, 비닐, 유류 등을 구입할 수 있는 10만원~50만원의 농자재 교환권을 지급했다.
특히 포도밭이 침수돼 포도 알갱이가 벌어지는 ‘터짐현상’으로 농민들이 포도수확을 포기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양수기 10대를 긴급 확보, 농가들에 무상으로 대여했다.
뿐만 아니라 전 임직원들이 피해현장에 출동, 복구일손을 도왔다.
조임진 조합장은 “직원들과 직접 농가를 방문해 피해복구비를 드렸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충분한 지원을 해 드릴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며 “이번 태풍을 교훈삼아 조합원들께서도 앞으로 농작물재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하시고, 비닐하우스는 시설을 더 보강하거나 다른 장소로 옮겨서 설치하는 것도 적극 고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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