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자미탄팀 ‘지역특화 음식…’ 군 시책에 반영
담양군 공직자들의 정책연구모임인 멘토사랑방팀이 제안한 ‘담양읍 중심시가지 관광 활성화 방안’이 최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지난달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실과단소장과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무원 정책 연구모임의 연구과제 경진대회에는 11개 팀이 경쟁을 벌였다.
이번 정책연구모임 경진대회에서는 멘토사랑방팀의 최우수상에 이어 자미탄팀의 ‘지역특화음식 브랜드화로 수익창출 방안’의 연구논문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또 군정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행복마을 303팀의 ‘대숲마루 Happy Village 만들기’가 장려상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 수상 팀에게는 해외연수 기회가 부여된다.
군은 외부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대회 평가에 공정성을 기했으며,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담양읍 중심시가지 관광 활성화방안'은 오는 10월 정례조회 때 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담양읍 발전방안을 다룬 ’주민참여형 마을가꾸기 활성화 방안‘은 담양읍 이장회의 시 상가번영회 회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발표회를 갖는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정책연구모임의 모든 정책아이디어는 책자로 발간해 각 실과단소와 읍면에 배포해 전직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군정시책에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최형식 군수는 “앞으로 담양군 공무원 정책 연구모임은 학습?연구를 통해 개선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주민참여형 연구모임을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군 관계자는 “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된 제안 중 실행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 2013년도 예산에 반영?추진하는 등 제안에 그치지 않고 군정에 적극 접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