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폐기물처리장 결사반대”
“건설폐기물처리장 결사반대”
  • 마스터
  • 승인 2012.10.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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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 제월리 주민들, 현수막 게첨 등 ‘발끈’

봉산면 제월리에 건설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제월리 주민들과 봉산면내 농업인단체 등이 발끈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인원산업이 봉산면 제월리 53번지 외 3필지(구 은성석재 부지)에 건설현장에서 발생되는 건설폐기물의 처리시설인 건설폐기물처리장을 설치하려는 사업계획서를 담양군에 제출했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봉산면 사회단체들과 연대해 ‘주민건강 위협하는 건설폐기물처리장 결사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마을입구를 비롯 면내 곳곳에 게첨하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또 마을 개발위원을 비롯 인근 마을 이장들이 참여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 조만간 담양군 방문하고 집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강경한 입장이다.


특히 주민들은 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서면 처리장의 오수가 용수로를 타고 빨래터가 있는 마을앞 도랑을 지나 면소재지 친환경단지까지 흘러들어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또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지하수를 사용하는 처리장 인근의 식당과 주민들이 지하수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보게 될 가능성이 커 폐기물처리장을 반대하고 있다.


더욱이 주민들은 담양의 관문인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훤히 보이는 데다 광주-담양간 국도 인근에 위치해 담양의 이미지를 흐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음 및 진동, 분진으로 인한 피해는 물론 폐기물을 실어 나르는 대형차량의 진출입으로 인한 사고위험으로 주민안전마저 위협받게 된다고 여기고 있다.


제월1구 이영신 이장은 “일전에 사업자가 전화로 만나자고 하면서 폐기물처리장을 하고 싶은데 협조를 부탁한다기에 거절한 적이 있다”며 “대책위원들과 함께 조만간 담양군을 방문해 구체적인 내용을 듣고 대응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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