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인성 갖춘 인재 육성”
학교·지역·학부모간 소통·협력 강화
전원형 학교-청죽골 드림스쿨 운영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권)이 2012~2016년까지 4년간의 담양교육 밑그림을 제시했다.
담양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실력담양-교육력 제고 ▲품격있는 창의·인성교육 실현 ▲융합형 글로벌 인재 육성 ▲소통과 협력의 교육인프라 구축 등 5가지를 주요 골자로 한 2012~2016담양교육발전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실력담양’ 교육력 제고와 관련, 학생들의 기본학력을 정착시켜 학력을 증진시키고, 학생들의 사고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독서 및 토론수업의 강화키로 했다.
또 찾아오는 전원형 명문학교 육성과 담양군의 지원에 힘입은 학력향상 프로젝트 ‘청죽골 드림스쿨’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력과 함께 품격 있는 창의·인성교육 실현은 배려와 나눔의 ‘효’ 실천과 이를 위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의적인 체험활동 운영에 초점을 뒀다.
또한 토요체험학습을 창의적으로 운영하는 학교 및 학교들간의 연합 스포츠클럽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권역별로 연합 방과후 학교를 운영해 교육네트워크 구축 및 우수강사 공동채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방과후 학교 순회강사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학생들의 진로지도를 위해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통한 꿈 가꾸기, 진로·직업상담실 운영, 체험활동 중심의 맞춤식 진로교육 지원 등을 확대키로 했다.
교육청은 융합형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생들의 성취도에 따라 자기주도적인 영어교육을 단계별로 실시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 중국과 영어를 사용하는 동남아 국가들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실환경 선진화를 위해 첨단 교육기자재를 설치해 스마트 교육기반을 조성하고 교원들을 연수시켜 활용하도록 할 복안이다.
특히 지역사회 및 학부모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위해 교육청, 담양군, 담양군의회, 주민이 참여하는 담양교육공동체를 조직하고, 학부모들간의 유대강화를 위해 상설 스포츠클럽을 운영하며, 학부모들에 대한 연수를 확대해 자녀교육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담양교육지원청은 이같은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상시적인 모니터링 △추진상황에 대한 평가 및 환류 △평가결과의 장학활동 반영 및 발전계획 수정·보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발전계획은 실력있고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 글로벌 리더의 역량을 갖춘 담양인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라며 “이를 위해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과 학부모가 소통과 협력으로 명품학교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