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면 정종후·김미화 부부가 지역농업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10월의 ‘새 농민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정씨 부부는 지난 2006년 담양군이 벼농사 대체작목 특별지원사업으로 추진한 블루베리 작목을 성공적으로 입식해 2010년 단일품목으로 1억원 이상 판매실적으로 올렸으며 이로 인해 현재 수북면에 100농가 25ha의 블루베리를 재배면적으로 확산시키는데 기여했다.

특히 블루베리에 대한 재배기술에 대한 매뉴얼이 정립되지 않았던 2006년에 손수 경험을 통해 매뉴얼을 개발해 기존 입식농가나 신규 농가에게 자신의 농장을 활용한 영농컨설팅을 수시로 해줬다.

이밖에 블루베리 시설하우스 3천200평에 대한 유기농 인증을 비롯 딸기·멜론 3천평 무농약 인증, 수도작 1천800평 무농약 인증 등 모든 농산물에 대한 무농약·유기농산물 인증을 받아 고품질적이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판매 함으로써 선도농업의 위치를 확고히 다져 지역농업발전 및 농업인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처럼 끊임없는 노력과 과학영농을 실천해 지난해 농협을 통한 계통출하로 1억9천6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한편 이달의 새 농민으로 선발된 정씨 부부에게는 상패와 기념품을 비롯 부부동반 해외 선진농업 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