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교회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률 낮다
읍교회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률 낮다
  • 마스터
  • 승인 2012.10.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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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홍보부족…중앙로 ‘무질서’ 여전
시장주변 주차장 제구실

텅빈 읍교회 주변 공용주차장

중앙로 상가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중앙로 일대의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설된 담양읍교회 주변 공영주차장이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담양군은 금년 4월 담양읍 중앙로 일대의 무질서한 주정차로 유발되는 교통체증과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천변리 담양읍교회 옆 유휴부지에 1천139㎡에 4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들었다.


또 담양시장 부근을 찾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담주리 하나의원 주변에 교통안전 및 주차선 설치 등 필요한 시설을 갖춰진 무료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하지만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주차선을 긋는 등 2곳의 공영주차장을 만드는데 모두 2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운영상황은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읍교회 부근 주차장은 중앙로 상가를 찾는 운전자들의 이용도가 극히 낮아 외면당하고 있는 반면 하나의원 주변의 주차장은 평소에도 주차할 공간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2곳의 주차장이 대조를 보이는 것은 위치적인 차이에서 비롯된 점도 있지만 행정의 적극적인 홍보가 부족했던 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의원 주변의 주차장은 담양시장에 차가 진입할 수 없어 이곳이 아니면 주차할 장소를 찾을 수 없다.


또 구 담양경찰서에서 양각교에 이르는 4차선 도로와 바로 인접한 곳에 조성된 장소적인 이점도 한 몫 하고 있다.
하지만 담양읍교회 주변 주차장은 상대적으로 주도로인 중앙로와 떨어진데다 사각지대에 위치해 운전자들이 주차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


또 행정당국의 홍보부족으로 읍교회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있는지조차 모른 운전자들은 예전과 같이 중앙로에 주정차를 해버리는 바람에 중앙로 무질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로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김모씨(45·읍 지침리)는 “고질적인 중앙로의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에서 홀짝주차제와 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운전자들의 호응이 낮아 무질서가 통제불능에 이르렀다”면서 “주민들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군과 읍사무소에서 적극적인 계도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무질서한 불법 주정차로 유발되는 교통체증은 물론 상가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유휴지를 활용하여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것”이라며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 공영주차장에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연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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