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담양고 단체-남산호 개인 ‘동메달’
전남대표로 출전한 담양출신 선수들이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담양출신 56명의 선수(남고·일반부 하키 포함)들은 지난 11~17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전남대표 및 타 시도 대표로 출전했다.
이번 체전에서 이영현·박수민·이찬희·박은수 선수로 구성된 담양고 사격팀은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총 1천756점을 쏴 서울팀과 울산팀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수민 선수는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경기에서 591점을 획득, 전체 2위의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총점 691.8점으로 4위에 그쳐 아깝게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사격 일반부 50m 소총 복사에 출전한 남산호(담양군청)선수는 본선에서 595점으로 2위로 통과해 결선에서 696.5점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아밖에 황현태(한국체대2)선수는 남자 대학부 멀리뛰기에서 8위, 전동주 선수는 사격 일반부 50m 소총 3자세 개인전에서 역시 8위에 올랐다.
또 담양공고 하키팀은 8강전에서 충북 제천고에 석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 5위에 머물렀다.
타시도 대표로 출전한 담양출신 선수들도 선전했다.
대구체육회 소속으로 출전한 최재훈 선수가 궁도 일반부 단체전에서 금메달, 전북 소속으로 출전한 박태희 선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복싱 남자 대학부 웰터급에서 광주대표로 출전한 이동윤(한국체대)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키남자 일반부 경남대표로 출전한 여운곤·장종현(이상 김해시청) 선수가 금메달, 배구 남자 일반부 인천대표로 출전한 전수민(현대제철)선수가 동메달을 땄다.
경남대표로 출전한 담양중·고 출신 김영재(경남대2) 선수는 사격 남자대학부 공기소총 단체전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근대 5종 남자 일반부 계주에서 이춘헌(광주)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