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고교생 수업료 지원하자”
“담양 고교생 수업료 지원하자”
  • 마스터
  • 승인 2012.10.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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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못받는 담양·창평·한빛고 380명 대상
3억7천만원이면 충분…화순군 2009년 시행

담양군이 지역인재의 유출을 막고 ‘찾아오는’ 전원형 명품교육도시를 효과적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화순군처럼 고교생들의 수업료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다.


수업료 지원은 큰 예산부담 없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 대한 투자로 학부모들의 교육비를 경감시켜 보편적인 복지를 확대하고 교육환경 개선 및 전입인구의 증가도 유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9월말 현재 관내에는 공립학교인 담양고(409명)와 담양공고(395명)를 비롯 사학명문으로 입지를 굳힌 창평고(845명)와 대안학교인 한빛고(220명) 등 4개 학교에 1천869명이 재학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성화 고등학교인 담양공고는 전교생에게 수업료가 지원되고 있으며 다른 3개 학교도 공무원·농어민·저소득 및 기업체나 공기업 등 수업료를 지원받는 가정의 학생들이 70%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


이들을 제외하고 부모 중 1명과 학생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담양군에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학생들은 담양고 200명(48.9%), 창평고 170명(20.1%), 한빛고 10명(4.5%) 등 380여명으로 전체 학생의 20.4%다.


이들이 학교별로 내야 하는 분기당 수업료는 담양고 22만원, 창평고 25만원, 한빛고 42만원으로 연간 3억7천만원 수준이다. 다시말해 군비 4억원만 들이면 관내 고등학생 전체를 무상으로 교육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현재 전남도내에서는 화순군이 고등학교 수업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화순군은 2009년부터 고등학생 수업료를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해 특성화학교인 화순실고를 제외한 화순고, 능주고, 화순이양고 등 3개 학교 500여명(20%)에게 3억7천만원을 지원했다.


그동안 고교생 무상교육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정광성 담양군의회 의원은 “담양이 겪고 있는 인구감소나 경기불황 등은 자녀교육을 이유로 광주로 떠나는 가정이 많은데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며 “고등학생에 대한 수업료 지원은 많은 예산이 필요한 것도 아니며, 담양교육을 되살려 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유력한 방안으로 하루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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