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권)이 지난 1일 전남 최초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담양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나주 남평 다도분교장 김성애 교감 등 패널 5명을 비롯 관내외 교육관계자들과 담양중학교 전교생 및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패널들이 발표한 주제를 듣고 이와 관련된 패널들간의 상호토론 및 학생들의 질의에 대한 응답으로 진행됐다.
패널들이 발표한 주제는 ▲학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의 의식변화가 먼저 이뤄져야 학교폭력이 없어진다(김기도 목포영화중 교사) ▲학부모가 아닌 부모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한승진 담양중 운영위원장)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중요성 및 학교폭력 발생시 처리 절차 ▲학교문화 변화에 대한 주체로서의 역할(손창휘 담양중2) 등으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손창휘 학생은 △학생 자치활동 및 동아리활동의 활성화를 통한 학생중심 학교문화 정착 △졸업식 문화의 개선 등에 대해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발표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기권 교육장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다”며 “자신의 존재가 소중한 만큼 주변 친구들을 배려하면서 친구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살아가는 것이 학교생활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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