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일곱번째 맞는 담양공고 관악부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달 31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열린 연주회에는 장시준 교장, 선후배 동문, 재학생, 학무모 등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고 학생들의 수준 높은 연주에 갈채를 보냈다.
관악부는 라데츠키 행진곡, 비틀즈의 Hey Jude 등 비교적 낯익은 작품들을 쉽고 친절한 해설과 함께 연주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특별출연한 담양공고 밴드부 동문들이 포함된 퓨전 재즈 그룹 ‘워터칼라’는 관객들을 라틴계 재즈음악으로 빠뜨렸다.
이와 함께 관악부 동문들이 후배들을 위해 정성을 모아 장학금을 지급해 연주회를 더욱 뜻깊게 했다.
장시준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기능과 기술의 습득도 중요하지만 감성과 개인의 예술적인 능력을 연마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동문들의 지원으로 관악부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공고 관악부는 지난 달 16~18일 금성·수북·한재중 등 관내 중학교를 방문, ‘담양공고와 함께 하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