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교육청, ‘은빛사랑 문해교실’ 호응

고서초등학교에서 열린 은빛사랑 문해교실 수업 장면.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어르신을 위해 무료로 운영중인 한글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은 담양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지난 10월부터 고서․창평․만덕․용면초교 등 4개 학교에 ‘은빛사랑 문해(文解)교실’을 열고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은빛사랑 문해교실’은 한글교육을 비롯해 컴퓨터와 핸드폰 사용법, 노래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있으며 11월말까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또 수강자가 대부분 어르신인 점을 감안해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즐겁고 쉽게 한글을 가르쳐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불편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에게 자신감을 되찾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교육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각자 저마다의 사연과 그동안에 쌓였던 한을 풀기라도 하듯 교육에 누구보다 열심이다”며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움의 뜻을 굽히지 않은 많은 수강생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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